트럼프 취임 이 후 트럼프에 대한 반대시위가 확산되는 분위기 입니다.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트럼프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으며, 미국 ABC, CNN 등 외신은 현재 애리조나, 시카고, 뉴욕 등지에서 동시에 트럼프를 반대하는 시위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반대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는 미국이 지향하는 바에 대해서 완전히 반하고 있다" 며 "트럼프는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또한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 사회의 흑인, 무슬림, 라틴계, 성소수자와 같은 계층에 대한 분열을 조장하고 결국 미국을 세계에서 고립화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일에도 취임 직전 지지율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4%로 역대 대통령 중 최저이고,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반대하는 의견도 51%로 역대 최고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반 트럼프 여론이 워싱턴,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 뿐 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와 같은 외국에서도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그 여파가 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정치 전문가들은 미국인 만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Great America 정책이 이러한 트럼프 반대 운동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백인들만의 대통령으로 낙인이 찍혀 미국과 세계를 분열로 이끄는 실패한 대통령이 될 지, 미국민의 지지를 등에 엎고 본인이 추구하는 위대한 미국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