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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현명한 선택일까

곰씨네 2020. 10. 16. 05:34

그동안 자산가격은 끊임없이 올랐지만, 월급은 그만큼 오르지 않았죠. 그래서 많은 20, 30대 젊은이들이 이른바 영끌을 하기도 하는데요. 영끌해서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요?

 

 

먼저 영끌이 뭔지 간단하게 살펴보죠. 영끌은 영혼을 끌어 모은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모으고 추가로 영혼까지 끌어온다는 뜻인데요. 어찌보면 젊은 세대의 한탄이 묻어있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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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끌은 지금 당장이라도 모을 수 있는 걸 모두 모아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무턱대고 하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는 영끌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개인이 자산에 투자해서 성공하려면 물려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영끌은 대부분 투자금을 빌려서 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승부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영끌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꽝이라는 것이죠. 단기적인 승부는 대부분 패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살펴봐도 그렇죠. 일반 개인은 게임을 길게 가져갈 수 있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그리고 다른 모든 자산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영끌을 계획하고 있다면, 과연 내가 이 게임을 얼마나 끌고 갈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최소 10년은 끌고 갈 수 있어야 성공합니다. 만약 부동산 영끌을 목표로 한다면 10~30년 모기지를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드세요.

 

 

주식 영끌은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주식 레버리지는 길어야 3개월이기 때문인데요. 거기다가 반대매매 같은 위험성도 따릅니다. 따라서 주식에 영끌을 하고 싶다면 그러지 마시고,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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